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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김태율·김서희·오서윤 학생
초등 저학년 대상(김태율) '내가 만든 우체국 장난감 블록'(왼쪽)·초등 고학년 대상(오서윤) '소망함으로 전하는 남·북 합동 우체국'(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2025 우체국 문화전' 최종 수상작을 22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 대상은 대구사월초 3학년 김태율 학생, 한아람초 1학년 김서희 학생이 받았다. 고학년 대상은 하백초등학교 4학년 오서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올해 6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열린 문화전은 우체국의 가치 확산과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44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3500여 건의 그림 작품과 900여 건의 글짓기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20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태율 학생은 '내가 만든 우체국 장난감 블록'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우체국의 일상을 어린이다운 색감과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감 있게 표현했다.

오서윤 학생은 '소망함으로 전하는 남·북 합동 우체국'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남북통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서희 학생은 '우체부 삼촌'이라는 글쓰기 작품을 통해 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동물을 통해 집배원의 헌신적인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박태희 우정인재개발원장은 "우체국이 단순히 우편 서비스를 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마음을 잇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우체국 문화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전국 학교, 우체국에 작품집도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