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까'·'화산귀환'·'가비지타임' 에디션, 일반 카드比 매출 성장률 95%
굿즈 분철 거래하는 아이돌 팬덤 문화와 유사한 소비 행태 나타나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IP)과 협업한 쿠키(유료 콘텐츠 구매 전용 재화) 기프트 카드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IP)과 협업한 쿠키(유료 콘텐츠 구매 전용 재화) 기프트 카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웹툰 팬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정 웹툰 IP이 들어간 기프트 카드는 일반 카드 대비 매출 성장률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GS25와 함께 출시한 '자까' 에디션 기프트 카드는 출시 직후 주간 매출이 에디션 출시 전 4주간 일반 카드 매출 대비 약 50% 증가했다.
이 에디션은 '자까' 작가의 네이버웹툰 연재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협업물이다. 작가 대표작인 '대학일기', '수능일기', '신혼일기', '독립일기'의 8가지 이미지가 담겨 오랜 팬들 사이에서 소장형 굿즈로 주목받았다.
네이버웹툰은 쿠키 기프트 카드를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웹툰 팬들이 즐기고 수집할 수 있는 굿즈형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화산귀환', 같은 해 9월에는 '가비지타임'과 협업을 진행했다.
'자까', '화산귀환', '가비지타임' 세 협업 에디션의 출시 첫 주 매출 성장률은 평균 약 95%에 달했다. 이처럼 팬들에게는 수집형 굿즈로서의 즐거움을, 광고주에게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의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가비지타임' 기프트 카드의 경우 주요 인물을 카드 디자인에 담은 6종을 선보였다. 3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 풀 패키지 상품은 출시 직후 전량 완판됐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원하는 캐릭터만 나눠 구매하려는 분철 거래 글이 이어지는 등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는 아이돌 팬덤에서 특정 멤버의 포토카드나 굿즈를 나눠 구매하는 문화와 유사한 소비 행태로 웹툰 팬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굿즈를 수집하며 강한 팬 결속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IP)과 협업한 쿠키(유료 콘텐츠 구매 전용 재화) 기프트 카드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쿠키 기프트 카드는 오프라인에서 쿠키를 구매하고 싶었던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이 굿즈를 수집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IP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웹툰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 사업 전반에서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4월부터 오프라인뿐 아니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디지털 쿠키 기프트카드 교환권(1만원권·3만원권)을 판매하며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구매 접점을 넓히며 IP·광고·팬덤이 결합된 신규 마케팅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굿즈 분철 거래하는 아이돌 팬덤 문화와 유사한 소비 행태 나타나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IP)과 협업한 쿠키(유료 콘텐츠 구매 전용 재화) 기프트 카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웹툰 팬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정 웹툰 IP이 들어간 기프트 카드는 일반 카드 대비 매출 성장률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GS25와 함께 출시한 '자까' 에디션 기프트 카드는 출시 직후 주간 매출이 에디션 출시 전 4주간 일반 카드 매출 대비 약 50% 증가했다.
이 에디션은 '자까' 작가의 네이버웹툰 연재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협업물이다. 작가 대표작인 '대학일기', '수능일기', '신혼일기', '독립일기'의 8가지 이미지가 담겨 오랜 팬들 사이에서 소장형 굿즈로 주목받았다.
네이버웹툰은 쿠키 기프트 카드를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웹툰 팬들이 즐기고 수집할 수 있는 굿즈형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화산귀환', 같은 해 9월에는 '가비지타임'과 협업을 진행했다.
'자까', '화산귀환', '가비지타임' 세 협업 에디션의 출시 첫 주 매출 성장률은 평균 약 95%에 달했다. 이처럼 팬들에게는 수집형 굿즈로서의 즐거움을, 광고주에게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의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가비지타임' 기프트 카드의 경우 주요 인물을 카드 디자인에 담은 6종을 선보였다. 3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 풀 패키지 상품은 출시 직후 전량 완판됐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원하는 캐릭터만 나눠 구매하려는 분철 거래 글이 이어지는 등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는 아이돌 팬덤에서 특정 멤버의 포토카드나 굿즈를 나눠 구매하는 문화와 유사한 소비 행태로 웹툰 팬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굿즈를 수집하며 강한 팬 결속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쿠키 기프트 카드는 오프라인에서 쿠키를 구매하고 싶었던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이 굿즈를 수집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IP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웹툰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 사업 전반에서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4월부터 오프라인뿐 아니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디지털 쿠키 기프트카드 교환권(1만원권·3만원권)을 판매하며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구매 접점을 넓히며 IP·광고·팬덤이 결합된 신규 마케팅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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