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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정부 온라인 시스템 중 425개 복구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 복구율이 59.9%에 도달했다. 핵심 1등급 시스템인 ‘국가법령정보센터’가 복구되면서 주요 법령정보 서비스가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오후 9시 기준 전체 709개 정부 온라인 시스템 중 425개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후 1시30분 대비 13개가 추가된 수치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복구된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메일서비스,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홈페이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지원서비스, 국가데이터처 정보보호관리시스템,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시스템, 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지역 통합홈페이지 등 13개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2개(80%), 2등급 68개 중 48개(71%), 3등급 261개 중 168개(64%), 4등급 340개 중 176개(52%)로 집계됐다. 특히 1등급 시스템 복구율이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 내로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등 남은 1등급 핵심 시스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