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진화한 ‘글리프 매트릭스’ 조명 시스템으로 시각 정보 제공
스냅드래곤 8s Gen 4 탑재, 성능·발열 균형 획기적으로 개선
고화질 카메라 구성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강점
감성적 디자인과 실용성의 조화, ‘자신다움’에 집중한 전략폰
영국의 기술 브랜드 낫싱(Nothing)이 세 번째 스마트폰 ‘낫싱 폰(3)’을 최근 내놨다. 단순히 새로운 하드웨어가 아닌, 브랜드 철학 자체의 진화를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 모델이다. 국내 공식 출시된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해보면서 상품성을 확인했다.
다양한 글리프 매트릭스(Glyph Matrix).낫싱 폰(3)의 첫인상은 단단하지만 가볍다. 내부가 비치는 투명 후면은 낯설면서도 매력적이다. 후면에는 489개의 LED가 탑재된 ‘글리프 매트릭스(Glyph Matrix)’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 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기능 요소다. 알림, 타이머, 충전 상태, 시간, 볼륨 등 정보를 빛으로 표현하며 독창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색감은 화려함보다 자연스러움 쪽에 가깝고, 최대 4500니트의 밝기로 대낮 야외에서도 선명함이 돋보였다. 스냅드래곤 8s Gen 4 칩셋을 사용한 성능은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체감상 뒤처지지 않았다. 웹 브라우징,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모두 빠르고 안정적이다. 1시간 이상 유튜브 시청 시에도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스마트폰 열관리에 상당히 신경 쓴 것으로 판단된다.
다양한 글리프 매트릭스(Glyph Matrix).배터리는 5150mAh로 고용량이며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추가 충전 없이 사용 가능했다. 65W 고속 충전을 통해 30분이면 80% 가까이 충전되며, 15W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고속 충전 시에도 발열이 느껴지지 않는 점이 기기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카메라 구성은 후면 광각·초광각·망원과 전면까지 총 네 개 모두 5000만 화소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과 인공지능(AI) 보정 기능을 더해, 피사체의 초점 유지와 색감 표현이 안정적이다. 초광각에서도 색감 왜곡이 적고, 3배 광학 줌 망원은 선명도를 잘 유지했다. 전반적인 사진의 품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초점을 잡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며, 촬영이라는 본질적인 기능이 잘 구현되도록 세팅한 것이 느껴졌다.
0.6배줌 기능으로 찍은 샘플 사진.
1배줌 기능으로 찍은 샘플 사진.
2배줌 기능으로 찍은 샘플 사진.
3배줌 기능으로 찍은 샘플 사진.
6배줌 기능으로 찍은 샘플 사진.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이 인상적이다. 경쟁사들이 과한 선명함으로 시각적 인상을 주는 데 반해, 낫싱은 실제 눈에 보이는 질감을 충실하게 구현했다. 야간 모드도 발전해 광원 주변의 번짐이 적은 편이었다.
새 소프트웨어 ‘낫싱 OS 3.5’는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대신, 필요한 기능에 집중했다. 인터페이스는 단정하고 반응 속도는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ssential Search’(에센셜 서치) 기능이다. 화면 어디에서든 한 번의 실행으로 앱, 연락처, 웹 콘텐츠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AI가 검색 의도를 예측해 관련 내용을 먼저 제시하며, 일정 확인이나 계산 같은 간단한 명령도 대화하듯 처리한다. 사용자의 검색 흐름을 단순화한 똑똑한 기능이다. 기본적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안정성에 낫싱만의 깔끔한 미학이 더해진 셈이다.
낫싱 폰(3)의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109만9000원, 16GB+512GB 모델이 129만99000원이다. 아이폰 17프로나 갤럭시 S25 울트라 같은 플래그십보다는 저렴하지만, 하드웨어 구성은 거의 동급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다. 낫싱은 ‘최고 사양’ 대신 ‘가장 낫싱다운 폰’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물리적 완성도보다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을 주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투명하고 색다른 후면 디자인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문법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남과다른 독창적인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직접 사용해 보니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이질감 없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보정 샘플 사진.
무보정 샘플 사진.
무보정 샘플 사진.
무보정 샘플 사진.
스냅드래곤 8s Gen 4 탑재, 성능·발열 균형 획기적으로 개선
고화질 카메라 구성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강점
감성적 디자인과 실용성의 조화, ‘자신다움’에 집중한 전략폰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색감은 화려함보다 자연스러움 쪽에 가깝고, 최대 4500니트의 밝기로 대낮 야외에서도 선명함이 돋보였다. 스냅드래곤 8s Gen 4 칩셋을 사용한 성능은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체감상 뒤처지지 않았다. 웹 브라우징,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모두 빠르고 안정적이다. 1시간 이상 유튜브 시청 시에도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스마트폰 열관리에 상당히 신경 쓴 것으로 판단된다.
새 소프트웨어 ‘낫싱 OS 3.5’는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대신, 필요한 기능에 집중했다. 인터페이스는 단정하고 반응 속도는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ssential Search’(에센셜 서치) 기능이다. 화면 어디에서든 한 번의 실행으로 앱, 연락처, 웹 콘텐츠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AI가 검색 의도를 예측해 관련 내용을 먼저 제시하며, 일정 확인이나 계산 같은 간단한 명령도 대화하듯 처리한다. 사용자의 검색 흐름을 단순화한 똑똑한 기능이다. 기본적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안정성에 낫싱만의 깔끔한 미학이 더해진 셈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다. 낫싱은 ‘최고 사양’ 대신 ‘가장 낫싱다운 폰’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물리적 완성도보다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을 주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투명하고 색다른 후면 디자인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문법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남과다른 독창적인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직접 사용해 보니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이질감 없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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