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0.32% 하락했지만, 경쟁업체 AMD는 3.21% 급등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AMD는 3.21% 급등한 240.5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903억달러로 늘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32% 하락한 182.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하락한 것은 오픈AI가 1조달러 투자를 약속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이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등 AI 버블 우려가 다시 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오히려 3% 이상 급등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의 대표적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의 AI 전용칩 5만 개를 구입할 것이란 소식으로 AMD가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하며 최근 연일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급등으로 AMD는 지난 한 달간 53%, 올 들어서는 99%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지난 한 달간 3%, 올 들어서는 36% 상승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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