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소폭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는 1.58% 상승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58% 상승한 6885.03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32% 하락한 182.6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447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월가에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컴퓨팅 파워를 늘리기 위해 약 1조달러 투자를 약속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등 월가에서 AI 버블 우려가 다시 부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소폭 하락했으나 경쟁업체인 AMD는 3.21% 급등했다.
AMD는 지난주 오라클이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의 AI 전용칩 5만개를 구입할 것이란 소식으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하며 최근 연일 랠리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AMD는 53% 급등한 데 비해 엔비디아는 3%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인텔은 2.95%, 마이크론은 2.17%, 대만의 TSMC는 0.89%, 퀄컴은 2.20%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5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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