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비용 줄이고 운영 효율 높여
'쏘카 2.0'전략 주효…수익성 개선 기대
수년간 적자를 냈던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가 올해는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유 차량의 대당 매출과 가동률을 높인 가운데 하반기 비수기를 대비해 차량 매각을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올해 차량 보유 대수는 줄이고 가동률은 끌어 올렸다. 보유 차량 수는 지난해말 2만3500대에서 올해 상반기 1만9800대로 약 16% 감소했다. 대신 카셰어링 가동률은 같은 기간 34.7%에서 38%로 상승해 운영 규모는 줄였지만 효율성은 높였다.
쏘카는 지난해 차량과 고객의 생애주기이익(Lifetime Value·LTV)을 높이는 '쏘카 2.0' 전략을 진행하면서 차량 보유 연한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이에 지난해 팔지 않았던 차량을 올해부터 팔기 시작했고 이 부분이 실적에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 하반기 비수기를 앞두고 차량 매각은 더 이어질 예정이다.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쏘카가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내는데 비해 당기순손실을 내는 것은 차량의 금융비용, 감가, 관리비용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운영 효율이 올라가면 순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카셰어링 가동률은 더 상승할 전망이다. 긴 추석 연휴 인해 차량 공유 플랫폼 이용률이 급증한 가운데 쏘카도 해당 기간 가동률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대수는 줄어도 대당 매출과 가동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진행한 쏘카 2.0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차량 배치 최적화 등의 전략을 통해 비용은 줄이고 수익은 높였다. 차량 매도 연한을 1년 늘렸지만 1년치 차량가격 감가를 상회하는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사업 재편을 통해 쏘카스테이 등 비핵심사업을 과감하게 접고 본업인 카셰어링에 집중하고 있다. 또 요금제 개편, 로열티 프로그램 개편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요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4개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 온 쏘카가 약속한대로 연간 흑자까지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는 올해 쏘카가 146억원의 영업이익과 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쏘카 관계자는 "차량 재배치, 운영 효율화 등 노하우를 쌓다 보니 유지보수비를 줄이는 등 차량 대당 들어가는 비용이 줄고 있다"며 "카셰어링 가동률이 올라가고 모두의 주차장도 잘 돼 순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쏘카 2.0'전략 주효…수익성 개선 기대
3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올해 차량 보유 대수는 줄이고 가동률은 끌어 올렸다. 보유 차량 수는 지난해말 2만3500대에서 올해 상반기 1만9800대로 약 16% 감소했다. 대신 카셰어링 가동률은 같은 기간 34.7%에서 38%로 상승해 운영 규모는 줄였지만 효율성은 높였다.
쏘카는 지난해 차량과 고객의 생애주기이익(Lifetime Value·LTV)을 높이는 '쏘카 2.0' 전략을 진행하면서 차량 보유 연한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이에 지난해 팔지 않았던 차량을 올해부터 팔기 시작했고 이 부분이 실적에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 하반기 비수기를 앞두고 차량 매각은 더 이어질 예정이다.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쏘카가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내는데 비해 당기순손실을 내는 것은 차량의 금융비용, 감가, 관리비용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운영 효율이 올라가면 순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카셰어링 가동률은 더 상승할 전망이다. 긴 추석 연휴 인해 차량 공유 플랫폼 이용률이 급증한 가운데 쏘카도 해당 기간 가동률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대수는 줄어도 대당 매출과 가동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진행한 쏘카 2.0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차량 배치 최적화 등의 전략을 통해 비용은 줄이고 수익은 높였다. 차량 매도 연한을 1년 늘렸지만 1년치 차량가격 감가를 상회하는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사업 재편을 통해 쏘카스테이 등 비핵심사업을 과감하게 접고 본업인 카셰어링에 집중하고 있다. 또 요금제 개편, 로열티 프로그램 개편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요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4개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 온 쏘카가 약속한대로 연간 흑자까지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는 올해 쏘카가 146억원의 영업이익과 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쏘카 관계자는 "차량 재배치, 운영 효율화 등 노하우를 쌓다 보니 유지보수비를 줄이는 등 차량 대당 들어가는 비용이 줄고 있다"며 "카셰어링 가동률이 올라가고 모두의 주차장도 잘 돼 순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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