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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유일…상생 전략 인정


네이버는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인터넷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중소상공인(SME)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 ‘브랜드 런처’와 ‘스토어 그로스’ 등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소상공인이 쉽게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성장 각 단계에 맞춰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 사업 진입 초기에 SME의 성장 기반 강화를 지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 컨설팅과 펀드 조성을 통해 중소사업자의 실질적 비즈니스 지원 체계를 고도화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브랜드 런처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창업 후 브랜드의 성공적 시장 안착과 확장을 희망하는 SME를 대상으로 한다. 브랜드의 시장 적합도(Market-fit)를 검증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개월 과정을 수료한 기업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각 50%, 40%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SME의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지난해 7월부터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가 다양한 커머스 솔루션을 직접 자신의 스토어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어 그로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자의 업무 효율과 마케팅 효과를 높여 거래액 증진을 도왔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부터 개인정보보호 담당 리더가 직접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력이 없는 파트너사들을 방문해 관련 컨설팅도 지원했다.

이 밖에 네이버는 중소사업자의 거래액 증진과 금융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빠른정산’ 서비스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누적 56조원의 정산대금을 지급했다.

네이버는 ‘사람을 위한 기술’을 핵심 ESG 전략으로 삼아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술 기반 창업가와 지역 중소상공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쌓아온 상생의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펀드 등 지속가능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며 기술 혁신이 SME와 지역 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