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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2600' 탑재할까…"애플 'A19 프로'보다 우수"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내년 2월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이하 S26) 공개를 확정하고 관련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이 2023년 S23 이후 3년 만의 샌프란시스코 언팩을 준비 중"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AI(인공지능) 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한 만큼, '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삼성이 행사를 열기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은 주로 1월 말~2월 초 언팩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2월 말로 일정을 조정했다. 업계에선 제품 라인업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은 당초 S26 시리즈부터 기본 모델을 '프로'로 바꾸고 플러스 대신 '엣지'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전작인 S25 엣지의 부진으로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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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6' 언팩/그래픽=김지영이번 S26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가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전량 탑재될 전망이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도 엑시노스 칩이 들어가는 것은 S22 이후 4년 만이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핵심 부품으로, 제품 성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삼성의 기술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주칸'(Jukan)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Geekbench) 테스트에서 싱글코어 3455점, 멀티코어 1만1621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엑시노스 테스트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그러나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5(Gen5)'가 싱글코어 3832점, 멀티코어 1만2170점을 기록해 여전히 한발 앞선다"고 전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된 'A19 프로'보단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 내부 테스트 결과 엑시노스 2600은 A19 프로 대비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 약 6배 △CPU(중앙처리장치) 멀티코어 성능 14%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 최대 75%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S26 적용 여부에 대해 "AP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확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삼성은 S26으로 'AI 스마트폰' 경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포부다. 삼성의 갤럭시AI, 구글 제미나이 외 AI 에이전트가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적발표에서 "더 많은 앱을 AI 에이전트로 통합해 갤럭시 기기 전반의 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엑시노스 2600' 탑재할까…"애플 'A19 프로'보다 우수"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이하 S26) 공개를 확정하고 관련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이 2023년 S23 이후 3년 만의 샌프란시스코 언팩을 준비 중"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AI(인공지능) 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한 만큼, '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삼성이 행사를 열기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은 주로 1월 말~2월 초 언팩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2월 말로 일정을 조정했다. 업계에선 제품 라인업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은 당초 S26 시리즈부터 기본 모델을 '프로'로 바꾸고 플러스 대신 '엣지'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전작인 S25 엣지의 부진으로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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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에도 엑시노스 2600 탑재하나━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주칸'(Jukan)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Geekbench) 테스트에서 싱글코어 3455점, 멀티코어 1만1621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엑시노스 테스트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그러나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5(Gen5)'가 싱글코어 3832점, 멀티코어 1만2170점을 기록해 여전히 한발 앞선다"고 전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된 'A19 프로'보단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 내부 테스트 결과 엑시노스 2600은 A19 프로 대비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 약 6배 △CPU(중앙처리장치) 멀티코어 성능 14%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 최대 75%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S26 적용 여부에 대해 "AP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확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삼성은 S26으로 'AI 스마트폰' 경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포부다. 삼성의 갤럭시AI, 구글 제미나이 외 AI 에이전트가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적발표에서 "더 많은 앱을 AI 에이전트로 통합해 갤럭시 기기 전반의 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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