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연내에 플라잉카(flying car)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과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기 팟캐스터인 조 로건의 방송에 출연해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계속 개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곧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며 "잊을 수 없는 시연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말 나는 전기차를 만든다는 것이냐', '접이식 날개 같은 걸 장착했나' 등의 질문에는 제품 공개 전에 밝힐 수 없다고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제품 공개는 지금껏 가장 잊을 수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 차에는 정말 미친(crazy) 기술이 적용됐다. 제임스 본드 자동차를 모두 합해도 이 차보다 더 미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개 시기에 대해서는 "바라건대 올해가 끝나기 전에, 바라건대 두 달 안에"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10년여 전인 지난 2014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다만, 엔가젯은 머스크가 늘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야심 찬 일정을 제시했다가 나중에 미루기를 반복해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플라잉카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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