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2일 출시된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고품질 그래픽, 컨트롤 재미와 높은 몰입도로 진입 장벽 낮춰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드림에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드림에이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초보자용 리니지 라이크' 였다.
사실 통상적인 '리니지 라이크' 장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아키텍트'는 이 장르의 핵심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적절히 녹여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고품질 그래픽이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구현된 게임의 비주얼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캐릭터 생성 시 제공되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캐릭터를 완성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다섯 가지 클래스 중 가장 직관적인 '전사'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 화면 갈무리)
전투에서는 컨트롤의 재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몬스터의 모션을 확인하고 회피하는 등 직접적인 조작을 요구하는 요소가 도입됐다. 단순히 자동 사냥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용자의 개입이 필요한 순간들이 긴장감을 더했다.
이는 성장에만 집중했던 기존 장르의 문법을 유지하면서도, 조작의 재미를 추가해 게임 몰입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교한 조작이 아닌 자동사냥을 선호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게임의 줄거리는 '외계 부족 간의 대결' 등 기존 MMORPG의 콘셉트에 쉽게 몰입하지 못했던 기자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게임 초반, 할아버지와 달구지를 탄 손녀를 마주쳐 대화를 잠시 나눴다. 그들을 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손녀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그러더니 할아버지가 위험에 처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가 이끄는 곳으로 이동했더니 할아버지와 손녀가 모두 쓰러져 있었다. 알고 보니 주인공을 유인한 것은 손녀로 변신한 악당이었다. 이러한 이야기 전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맞물려 몰입도를 높였다.
(게임 화면 갈무리)
편의 기능 역시 돋보였다. 이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기본 카메라, 액션 카메라, 고정 카메라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었다.
이는 필드에서의 전투와 탐험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높은 곳에서 공격하는 보스와 싸울 때는 고정 카메라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뒤 회피하는 식으로 임했다.
게임은 무과금으로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진입 장벽을 낮춘듯했다. 다만, 일정 레벨 이후 성장의 효율을 높이려면 무기, 코스튬 등 핵심 아이템에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품질 그래픽, 컨트롤 재미와 높은 몰입도로 진입 장벽 낮춰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드림에이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초보자용 리니지 라이크' 였다.
사실 통상적인 '리니지 라이크' 장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아키텍트'는 이 장르의 핵심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적절히 녹여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고품질 그래픽이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구현된 게임의 비주얼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캐릭터 생성 시 제공되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캐릭터를 완성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다섯 가지 클래스 중 가장 직관적인 '전사'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했다.
전투에서는 컨트롤의 재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몬스터의 모션을 확인하고 회피하는 등 직접적인 조작을 요구하는 요소가 도입됐다. 단순히 자동 사냥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용자의 개입이 필요한 순간들이 긴장감을 더했다.
이는 성장에만 집중했던 기존 장르의 문법을 유지하면서도, 조작의 재미를 추가해 게임 몰입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교한 조작이 아닌 자동사냥을 선호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게임의 줄거리는 '외계 부족 간의 대결' 등 기존 MMORPG의 콘셉트에 쉽게 몰입하지 못했던 기자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게임 초반, 할아버지와 달구지를 탄 손녀를 마주쳐 대화를 잠시 나눴다. 그들을 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손녀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그러더니 할아버지가 위험에 처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가 이끄는 곳으로 이동했더니 할아버지와 손녀가 모두 쓰러져 있었다. 알고 보니 주인공을 유인한 것은 손녀로 변신한 악당이었다. 이러한 이야기 전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맞물려 몰입도를 높였다.
편의 기능 역시 돋보였다. 이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기본 카메라, 액션 카메라, 고정 카메라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었다.
이는 필드에서의 전투와 탐험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높은 곳에서 공격하는 보스와 싸울 때는 고정 카메라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뒤 회피하는 식으로 임했다.
게임은 무과금으로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진입 장벽을 낮춘듯했다. 다만, 일정 레벨 이후 성장의 효율을 높이려면 무기, 코스튬 등 핵심 아이템에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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