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호재가 잇달았음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16% 하락한 202.4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9300억달러로 줄었다.
사실 이날 엔비디아는 호재가 많았다. 일단 아마존이 깜짝 실적을 발표,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함을 증명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가 한국에 모두 27만개의 AI 전용칩을 공급한다는 소식도 엔비디아에는 호재였다. 수요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장 초반 1% 이상 상승했었다.
그러나 장 후반 상승 폭을 줄이며 결국 하락 반전했다. 이는 그동안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 29일 3% 정도 급등해 시총이 5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랠리했었다.
이날 하락에도 엔비디아는 지난 5일간 9%, 올 들어서는 51%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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