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 ESG·금융·교육 등 포괄적 지원
동반성장 펀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운용LG이노텍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 동반성장 수준 등을 기업별로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우수·양호·보통으로 나뉜다.

LG이노텍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지난 2016년 평가 이후 9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문화를 확립하면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 교육 등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협력사 ESG 지원 규모를 기존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 회사는 협력사가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규제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또 동반성장 펀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 등 금융 지원 제도도 운용 중이다.

동반성장 펀드는 LG이노텍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는 협력사의 경영을 돕기 위해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143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 펀드는 지난 2010년~현재 117개사가 이 펀드를 이용했다. 누적 지원 금액은 2540억원이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와 전문 인력 파견 등 현장형 실습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협력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교육도 신규 추가됐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협력사를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 활동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고객의 비전을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달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 사례 발굴 프로젝트인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우수 사례 기업이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