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AI비즈콜)’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AI비즈콜은 스마트폰으로 회사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통화 앱이다. 교사·공공기관 근로자·고객 응대 직군 등 다양한 현장 임직원들이 이용 중이다. 9월 말 기준으로 3만여 회선이 사용 중이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폭언 탐지 기능은 통화 중 상대방의 욕설·폭언 등 부적절한 발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진동 알림으로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사용자가 신고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를 종료하고, 피해 사실을 지정된 회사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업은 근무 만족도와 고객 응대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이 기능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i)’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에 최초로 적용한 사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폭언을 차단하고 응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