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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어제(27일) 시작됐습니다.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APEC을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버스가 경주 APEC이 열리는 보문단지를 오갑니다.

천년 신라의 역사를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확장현실 XR 버스도 가동돼 방문객들을 경주의 매력 속으로 이끕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루이즈 우지 / 관광객> "과학 기술이 프랑스보다 발전돼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는 자율주행 택시나 버스 같은 게 없어요."

<알릭스 드미르, 리아 둠쥬 / 관광객> "경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인데 동시에 첨단 기술까지 있다는 점이 재밌어요."

APEC은 우리 첨단기술을 세계로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APEC 경제 전시장에 마련된 K-비즈니스 스퀘어는 반도체, 수소 모빌리티 등 국내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어 세계에 우리 기술을 뽐낼 기회가 됐습니다.

APEC 취재를 위해 방한한 외신 기자들도 K-기술에 주목합니다.

<마리아 콘셉시온 도미구에즈 / 외신> "대한민국 정부가 문화와 기술 융합에 대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이 다른 경제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 시작된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방문객들도 속속 육상 수송 거점 중 한 곳인 경주역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된 현재, K-첨단기술이 APEC을 통해 세계로 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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