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742_1761597966_20251028054722128.jpg?type=w800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리호에 실릴 위성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되는 등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2년 반만의 발사 공백을 깨고 우주로 향할 '누리호'의 4차 발사 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작업은 위성 탑재와 기체 조립.

누리호에 실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기도 입고됐고, 나머지 11기는 29일이면 모두 이송이 완료됩니다.

위성 자체 점검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이 끝나면 다음 달 초 위성 탑재가 시작됩니다.

발사체와 위성을 기계적,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이후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을 설치해 위성이 실린 3단과 1, 2단을 조립하는데, 이때 단 분리용 화약류 장착도 함께 이뤄집니다.

마지막으로 기체 최종 점검과 총조립까지 마치면 모든 발사 준비가 끝납니다.

연구진은 발사 직전인 11월 말까지 점검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며, 온 힘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종찬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과 발사 운용에 좀 더 크게 참여하고 있는 첫 번째 발사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4차 발사의 막바지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27일 새벽, 밤하늘을 가를 누리호.

점검을 거듭하며 성공의 순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누리호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박진희]

#한화 #우주청 #누리호 #누리호4차발사 #나로우주센터 #항우연 #전남고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