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콘퍼런스'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전 세계 기술 및 산업의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1월 4일과 5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E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금융·기술계의 최신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개최된다.

4일 콘퍼런스 개막연설은 '디지털 지갑 표준화 방안'과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후 기조연설로 '블록체인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방향', '안전한 AI',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질서' 등이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생활을 바꾸는 블록체인 : 기술에서 일상으로',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다 : 스테이블코인의 등장', '웹 3.0과 인공지능 :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신뢰를 설계하다 : 안전한 디지털 세상'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5일 성과발표회에서는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인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블록체인 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2025년도 성과를 공유한다.

행사 2일 차에는 'AI 에이전트 활용', 디지털금융 쟁점',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자산 보호 체계'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국내 블록체인 학회·포럼 세미나가 열린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을 재설계하겠다"며 "블록체인×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