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는 호주 소비자 평가기관 ‘파인더’가 주관하는 ‘2025 고객만족어워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파인더’는 호주 내 영향력 있는 소비자 평가 기관으로, 가전·통신·금융 등 전반에 걸쳐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 설문 기반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호주 전역의 6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20여개 브랜드를 혁신, 성능, 신뢰성, 가치, 편의성 등 항목별로 조사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맞춤형 기능, 우수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스마트싱스 연결 생태계를 통한 편리한 사용 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TV·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 전 카테고리에서 총 26개 부문 최고상, 13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다양한 기기가 스마트싱스 생태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호평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올해 ‘호주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네오 QLED 8K’ TV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포함한 3개 제품이 수상했다. 네오 QLED 8K는 8K 화질과 메탈 프레임 디자인, ‘비전 AI 컴패니언’ 기술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구조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5월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세탁 시간 단축 및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아 ‘최고 혁신상’을, ‘삼성 OLED(S95D)’는 ‘글레어 프리’ 기술로 ‘혁신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