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점검, 수리, 정비 기술 교육까지 통합 수행
“정비효율 극다화로 정시성·운항 안정성 강화 기대”이스타항공이 김포공항에 통합정비센터를 신설했다. 사진은 통합정비센터 모습.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이 김포공항에 통합정비센터를 신설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4일 김포공항 통합정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조중석 대표와 이정 정비본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의 통합정비센터는 약 1700평 규모다. 기존 분산 운영되던 부품·자재 관리, 항공기 점검, 도장·판금 등 항공기 수리, 정비 기술 교육 등을 한 곳에서 수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통합정비센터 구축을 통해 정비 효율을 극대화해 정시성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과 정비 품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통합정비센터 설립은 항공 안전에 대한 이스타항공의 확고한 의지이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이곳에서 축적될 기술과 경험은 이스타항공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안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정비를 위한 기자재와 시설 확충을 포함한 항공 안전 투자 비용은 2023년 302억 원, 2024년 960억 원이 투입됐고 올해도 1152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