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비는 교통 통제·혼잡 구간 실시간 안내카카오모빌리티가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경주시에서 무료 셔틀버스 등 교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10월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19일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APEC 준비지원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6일~11월 1일 경주시 보문단지 일대에서 44인승 셔틀버스 12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두 가지 순환 노선으로 이뤄진 카카오모빌리티 셔틀버스는 오전 7시~오후 7시,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된다. 모든 운영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전액 부담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카카오내비는 보문단지와 경주시 시내 전역의 교통 통제 구역 및 혼잡 구간을 실시간 안내하고 우회 경로 정보를 제공해 차량 분산을 유도한다. 아울러 '카카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임시 우회 운영되는 시내버스 노선 정보도 알려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많은 방문객이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각종 행사장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며 "세계 각국 정상의 참석이 예상되면서 국제적 이목이 그 여느 때보다도 집중된 행사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