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 비트코인 1억6300만원대
가상자산 시장 심리 25점 '공포' 단계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미국 지역은행 부실 위험 등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7000달러 수준으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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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5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9% 오른 10만717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29% 넘게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1% 오른한 388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63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2% 하락한 1억6360만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2% 오른 593만8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04% 하락한 1억635만2000원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0% 593만2000원을 기록했다.

알트코인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의 가격은 2.36 달러로 전날 대비 2.66% 상승했다. 솔라나는 187.55 달러로 2.94% 올랐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25점으로 ‘공포’ 단계로 하락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