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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한국판 CES를 내건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적 흐름인 인공지능 기술 전시에 주력했는데요,

지역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블 없이도 전기차가 충전됩니다.

지면에서 쏜 자기장을 차량 하부에서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대구 자동차 부품업체가 개발했습니다.

모니터와 연결된 핸들을 돌리자 2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동차가 움직입니다.

지역 창업기업이 개발한 원격주행 제어시스템으로, 사물 인식 등 기술 전반에 인공지능이 접목됐습니다.

[권순/자율주행 창업기업 대표 : "주변에 있는 객체들을 단순히 검출하고 인식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인공지능으로 개발했다면 지금은 자율주행 전체 과정을 인지부터 판단 제어까지 하는…."]

'인공지능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린 제2회 미래혁신기술박람회, 2백여 개 지역 기업이 인공지능을 통해 혁신한 분야별 신기술을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자율주행 주차이동 로봇 등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도 40여 개 늘었습니다.

[김현철/자동차 부품회사 전무 : "인공지능 없이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저희는 인공지능과 카메라 레이더까지 융합 시스템으로 지금 개발을 해서 이미 적용까지 진행을 한 상태고…."]

세계적 흐름이 된 인공지능 전환.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에 인공지능 접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대한민국 인공지능 로봇 수도,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 정부와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 80여 명의 강연과 수출 상담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