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744349_001_20251022115316607.jpg?type=w800

LG전자 홈 허브 ‘씽큐 온’ 출시
S&P 신용등급 전망 3년만 상향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허브 ‘LG 씽큐 온’(사진)을 22일 선보였다.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온라인브랜드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국내에 순차 판매한다. LG 씽큐 온은 고객과의 일상 대화를 통해 생활패턴을 학습·예측한다. 집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LG AI 홈의 핵심 기기다.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습도가 올라가면 “제습기를 켤까요”라고 제안하기도 한다. LG 씽큐 앱의 통합 허브 앱스토어 ‘씽큐 플레이’를 활용하면, 씽큐 온과 연동되는 △캘린더 △택시 예약 △음악 스트리밍 △날씨 등 약 800개의 다양한 앱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IoT 기기도 활용할 수 있다. LG 씽큐 온의 출하가는 24만6000원, LG IoT 디바이스는 4만~51만3000원이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3년 만에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LG전자에 따르면 S&P는 전날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스테이블(안정적)에서 BBB 포지티브(긍정적)로 변경했다. 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aa2, 스테이블에서 Baa2, 포지티브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는 “LG전자는 미국 관세인상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지분 36.72%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턴어라운드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