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사한 中로켓 일부 추정
잔해 연소되지 않고 지상에 도달
호주 서부의 한 사막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불에 타며 추락. 서부 호주 경찰 호주 서부의 한 사막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불에 타며 추락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 물체는 18일 서호주 뉴먼 인근 필바라 사막에서 광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물체는 불에 타고 있었다. 불이 완전히 꺼진 뒤에는 물체 내외부가 새까맣게 그을린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 호주 우주국(ASA)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벌였다.
우주 고고학자인 앨리스 고먼은 “지난달 말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게 맞다면 지구 궤도를 한동안 돌다가 갑자기 추락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도 1차 조사를 통해 “물체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것”이라며 “복합재로 감싼 압력 용기이거나 로켓 탱크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로켓 등의 잔해가 지상에서 불에 타는 상태로 발견되는 일은 상당히 드물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고먼은 “(잔해 등이) 연소되도록 설계해야 하지만 종종 스테인리스나 티타늄 합금과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녹는점이 매우 높다”며 “안전을 위해 연소돼 지상에 도달하지 못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했다.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인 요제프 아시바허 박사는 가디언에 “로켓 발사가 증가함에 따라 우주 쓰레기가 점점 더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며 궤도 이탈 문제 등을 지적했다.
한편 ASA는 해당 물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정확한 출처를 발표할 방침이다.
잔해 연소되지 않고 지상에 도달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 물체는 18일 서호주 뉴먼 인근 필바라 사막에서 광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물체는 불에 타고 있었다. 불이 완전히 꺼진 뒤에는 물체 내외부가 새까맣게 그을린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 호주 우주국(ASA)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벌였다.
우주 고고학자인 앨리스 고먼은 “지난달 말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게 맞다면 지구 궤도를 한동안 돌다가 갑자기 추락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도 1차 조사를 통해 “물체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것”이라며 “복합재로 감싼 압력 용기이거나 로켓 탱크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로켓 등의 잔해가 지상에서 불에 타는 상태로 발견되는 일은 상당히 드물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고먼은 “(잔해 등이) 연소되도록 설계해야 하지만 종종 스테인리스나 티타늄 합금과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녹는점이 매우 높다”며 “안전을 위해 연소돼 지상에 도달하지 못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했다.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인 요제프 아시바허 박사는 가디언에 “로켓 발사가 증가함에 따라 우주 쓰레기가 점점 더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며 궤도 이탈 문제 등을 지적했다.
한편 ASA는 해당 물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정확한 출처를 발표할 방침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