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광주] [앵커]
우리나라 AI산업의 핵심 시설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공모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전라남도와 손을 잡고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냈습니다.
오픈AI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AI컴퓨팅센터도 전남이 품게 됐습니다.
먼저 김기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시설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참여계획서를 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센터 부지는 전남 해남입니다.
삼성 측이 저렴한 부지 비용과 태양광을 활용한 값싼 전력을 제안한 전남도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컨소시엄의 대표는 삼성SDS가 맡고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서비스, 전기통신서비스, 건축 등을 담당할 민간기업들과 부지를 제공할 전라남도가 함께했습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기술평가와 금융심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3월쯤 사업을 시작해 오는 28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오는 2030년까지 2조 원대 사업비를 들여 고성능 AI 연산 장비인 GPU 5만 장을 확보해 기업 등의 AI 연구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전남 해남으로 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남의 AI 산업 생태계가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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