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266183_001_20251021185014879.jpg?type=w800

[2025 국정감사]
유영상 SKT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내년부터 5G SA(Stand Alone·자립형)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유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내년부터 (5G SA 도입이) 가능하다. 저희는 준비가 돼 있고 정책이 정해지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제부터 5G SA가 가능한지" 묻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SA는 코어망과 기지국을 5G로만 구성하는 반면, NSA는 기존 LTE망을 일부 활용해 5G 기능을 구현한다.

이 의원은 일본의 제4 이통사인 라쿠텐이 최근 3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5G NSA(비자립형) 방식으로 쓰는 반면, 일본은 5G SA를 도입해 요금을 낮출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과감하게 제4 이동통신을 만들어 공정경쟁으로 통신 요금을 낮추는 정책을 과감히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