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20250220_0001774714_web_20250220145710_20251021185515472.jpg?type=w800

과기정통부 사업 공모 결과 삼성SDS 컨소시엄 단독 참여
1·2단계 심사 거쳐 최종 확정…"GPU 1.5만장 확보 계획"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했다. 정부는 민간참여자 연내 확정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까지 공모 결과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부지로 하는 삼성SDS 컨소시엄 1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중으로 1단계 기술·정책평가를 통해 공모신청자와 사업참여계획서 적격성 등을 살필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는 2단계 금융심사 등을 거쳐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민간참여자를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해 구축한다. 다만 입지, 요금, 일정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국내 산·학·연에 대한 첨단 GPU 지원, 국산 AI반도체 도입 활성화, 글로벌 기업 협력 등 정책목표 달성 방안은 향후 확정된 민간참여자가 제시한 사업참여계획서를 바탕으로 구체화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AI 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촉진되고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 및 서비스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 컴퓨팅 생태계를 육성하며 대한민국이 AI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