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물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APEC을 연계한 APEC 양자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페루 등 APEC 10개 회원국의 연사와 국내외 과학자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변혁적 잠재력을 지닌 양자기술을 역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양자 기술의 산업화·연구 협력·인재 양성 방안 등을 다룬다. 특히 한국의 대표 이론물리학자인 고(故) 이휘소 교수의 업적을 기념해 매년 세계적 석학에게 수여하는 '이휘소상' 수상자 피터 졸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교수가 '원자와 이온 기반 양자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은 APEC 역내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과 인재 양성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를 적극 지원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자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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