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완화와 실적 기대로 일제히 랠리하자 전기차도 모두 상승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85%, 리비안은 0.38%, 루시드는 1.32%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1.85% 상승한 447.4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4880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실적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2일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 앞서 지난 10월 초 지난 분기 인도량을 공개했다. 지난 3분기에 테슬라는 49만7099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인 것은 물론,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예상(44만3000대)도 크게 상회했다.
이는 7500달러의 전기차 세금 공제가 9월 말로 끝나 이에 앞서 소비자들이 서둘러 전기차를 구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익과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만약 순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다면 테슬라는 추가 랠리할 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같은 기대로 이날 테슬라는 2%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0.38% 상승한 13.08달러를, 루시드는 1.32% 상승한 19.8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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