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탄소중립·에너지전환 시대, 자원공학 기술 수요 확장 기대
| 한국자원공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조성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자원탐사개발연구본부 조성준 책임연구원이 한국자원공학회 제33대 회장으로 추인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한국자원공학회(KSME)는 1962년 창립된 자원공학 분야 대표 학회다. ▷광물·에너지·지하수 자원의 탐사·개발 ▷자원 및 소재의 공정·활용 ▷지반 조사평가·설계시공 등을 주요 연구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조성준 박사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자원탐사와 핵심광물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광물자원연구본부장을 역임하며 자원기술 혁신을 선도했다.
3D 지질모델링 플랫폼과 AI 기술을 활용한 광물자원 및 잠재광상 예측, KIGAM 드론 플랫폼 구축과 3D 매핑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효율화를 이뤘으며, 국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평가 및 확보 전략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출범을 총괄하며, 정부‧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하는 ‘팀코리아’ 자원개발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조성준 박사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자원공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기반 자원탐사, 스마트마이닝, 친환경 자원회수 기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광물 인재양성과 기술교류를 강화하며, CCUS 등 탄소 감축 국가 NDC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에 학회가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