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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사토시 미쓰비시지소 SEO(오른쪽). ⓒ AP=뉴시스[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대기업 미쓰비시의 부동산 관련 자회사 미쓰비시지소가 2030년까지 미국에 데이터센터 14개동을 건설한다.

8일 일본의 닛케이 신문은 미쓰비시지소가 총사업비 2조 3000억엔(약 22조원) 중 1800억엔(약 1조 7000억원)을 투자하며 나머지 자금은 기관 투자자와 다른 기업으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은 미쓰비시지소 산하 미국 부동산 운용회사인 TA 리얼티가 담당한다.

데이터센터 14개동의 전력 용량 합계는 약 2800㎿(메가와트)에 달하며 이는 도쿄에서 가동 중인 시설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지소는 데이터센터 완공 후 아마존닷컴, 구글 등 미국 클라우드 사업자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