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 증시가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음에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일본 주요 은행들이 공동으로 엔화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8일 오전 5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4% 상승한 10만31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77% 상승한 34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6.13% 급등한 2.34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3.57% 상승한 979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4.53% 상승한 163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7일 일본 금융청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3대 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정례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융청이 3대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같은 호재로 미국 증시 하락에도 암호화폐는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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