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별 점유율 삼성 19%, 애플 17%, 샤오미 14% 등 집계
애플, 수익 비중 43% 차지…ASP도 870달러로 경쟁사 2배 상회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사진은 갤럭시 Z 폴드7의 모습.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수익 중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기기별 평균판매가격(ASP)도 경쟁사들의 2배를 크게 웃도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마켓 모니터(Market 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120억 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3억2000만대로 집계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19%의 점유율로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평균판매가격(ASP)는 3% 성장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플립의 판매 호조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ASP 상승을 견인했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애플이 17%로 2위, 샤오미가 14%로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샤오미의 경우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MEA),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중·고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되며 다른 지역의 부진을 상쇄했다.
점유율과 별개로 수익 비중 및 ASP 분야에서는 애플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를 통틀어 수익 비중 43%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17%로 2위에 올랐고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6%로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ASP도 애플이 870달러로 여타 경쟁사들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스마트폰 ASP는 351달러인데,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은 모두 351달러 미만의 ASP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04달러로 2위였고, 오포 254달러, 비보 220달러, 샤오미 150달러 순이다.
향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화 추세와 폴더블 스마트폰 채택 확대에 힘입어 2025년에도 ASP와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출하량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전세계 스마트폰 ASP는 351달러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가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는 성숙 사용자층 확대에 따른 글로벌 프리미엄화 추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익 비중, 평균판매가격(ASP), 점유율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 수익 비중 43% 차지…ASP도 870달러로 경쟁사 2배 상회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마켓 모니터(Market 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120억 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3억2000만대로 집계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19%의 점유율로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평균판매가격(ASP)는 3% 성장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플립의 판매 호조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ASP 상승을 견인했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애플이 17%로 2위, 샤오미가 14%로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샤오미의 경우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MEA),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중·고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되며 다른 지역의 부진을 상쇄했다.
점유율과 별개로 수익 비중 및 ASP 분야에서는 애플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를 통틀어 수익 비중 43%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17%로 2위에 올랐고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6%로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ASP도 애플이 870달러로 여타 경쟁사들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스마트폰 ASP는 351달러인데,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은 모두 351달러 미만의 ASP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04달러로 2위였고, 오포 254달러, 비보 220달러, 샤오미 150달러 순이다.
향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화 추세와 폴더블 스마트폰 채택 확대에 힘입어 2025년에도 ASP와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출하량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전세계 스마트폰 ASP는 351달러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가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는 성숙 사용자층 확대에 따른 글로벌 프리미엄화 추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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