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8592065_001_20251108072015315.jpg?type=w800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일 급락했던 엔비디아가 소폭 상승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01% 하락한 6974.36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04% 상승한 188.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에도 엔비디아는 지난 5거래일간 7% 급락했다. 최근 월가에서 AI 고평가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엔비디아는 장중 4% 이상 급락하는 등 급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막판 반등에 성공,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소폭 상승했지만, AI 고평가 우려로 경쟁업체 AMD는 1.75%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퀄컴이 1.33%, 브로드컴은 1.73%, 대만의 TSMC는 0.95%, 마벨은 2.58%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하락했다.

그러나 인텔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인텔과 협력, 대규모 자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2.39% 급등했다. 이는 반도체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