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25] "클립 개인화 추천 기능, '에이전트형 구조'로 진화"
AI가 패턴 분석해 맞춤형 영상 추천…수익모델로 연 1억원 창출
강준영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 엔지니어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에 연사로 나섰다.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클립'(Clip)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창작자 보상을 강화한다. AI가 이용자 취향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고, 창작자는 클립 생태계 안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강준영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 엔지니어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에 참가해 "클립의 개인화 추천 기술이 사용자를 먼저 찾아가는 '에이전트형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립은 추천 콘텐츠를 알림 형태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노아'(NOA·Notification Agent)를 적용하고 있다.
노아는 사용자의 검색·소비 패턴을 분석해 누구에게, 언제, 어떤 클립을 전달할지 판단한다.
예를 들어 '다낭 숙소'를 검색한 사용자가 주로 밤 시간대에 활동한다면 다음 날 저녁 '다낭 여행 클립'을 알림 형태로 추천한다. 덕분에 노아는 알림 확인 비율을 11%가량 끌어올렸고, 알림 발송 지연도 30분 내로 단축했다.
네이버는 '클립 프로필'을 통해 창작자가 주축이 되는 자생적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날 단25에서 세션을 연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담당 김아영 리더는 "창작자 보상과 AI를 두 축으로 삼아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클립 프로필은 올해 8월 출시된 공간이다. 클립 창작자의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고 팔로잉·팔로워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앞으로는 클립 프로필을 개설하면 기존 네이버 버티컬(세부) 서비스에 올렸던 기존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해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김 리더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클립 프로필을 연결해 창작자 브랜딩과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리더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에 연사로 나섰다. (네이버 제공)
창작자의 수익화 기반도 강화한다. 클립은 △조회수 기반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쇼핑·플레이스 커넥트 △펀딩형 보상 모델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전업 창작자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차례 베타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연 1억 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 창작자를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체 클립 창작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됐다.
쇼핑 커넥트는 네이버의 창작자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의 어필리에이트(보상형) 제휴 설루션으로 7월 출시됐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창작자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한다.
8월부터는 클립 내 숏폼 콘텐츠뿐만 아니라 피드형 게시물에도 창작자 보상 적용을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클립 창작자 총수익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4배가량 증가했다. 피드형 보상은 이달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내년 '광고 인센티브 2.0'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 리더는 "AI 에디터, 자동 정보 태깅, 이미지 큐레이션 등 생성 지원 도구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을 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가 패턴 분석해 맞춤형 영상 추천…수익모델로 연 1억원 창출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클립'(Clip)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창작자 보상을 강화한다. AI가 이용자 취향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고, 창작자는 클립 생태계 안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강준영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 엔지니어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5'(DAN25)에 참가해 "클립의 개인화 추천 기술이 사용자를 먼저 찾아가는 '에이전트형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립은 추천 콘텐츠를 알림 형태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노아'(NOA·Notification Agent)를 적용하고 있다.
노아는 사용자의 검색·소비 패턴을 분석해 누구에게, 언제, 어떤 클립을 전달할지 판단한다.
예를 들어 '다낭 숙소'를 검색한 사용자가 주로 밤 시간대에 활동한다면 다음 날 저녁 '다낭 여행 클립'을 알림 형태로 추천한다. 덕분에 노아는 알림 확인 비율을 11%가량 끌어올렸고, 알림 발송 지연도 30분 내로 단축했다.
네이버는 '클립 프로필'을 통해 창작자가 주축이 되는 자생적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날 단25에서 세션을 연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담당 김아영 리더는 "창작자 보상과 AI를 두 축으로 삼아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클립 프로필은 올해 8월 출시된 공간이다. 클립 창작자의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고 팔로잉·팔로워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앞으로는 클립 프로필을 개설하면 기존 네이버 버티컬(세부) 서비스에 올렸던 기존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해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김 리더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클립 프로필을 연결해 창작자 브랜딩과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작자의 수익화 기반도 강화한다. 클립은 △조회수 기반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쇼핑·플레이스 커넥트 △펀딩형 보상 모델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전업 창작자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차례 베타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연 1억 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 창작자를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체 클립 창작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됐다.
쇼핑 커넥트는 네이버의 창작자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의 어필리에이트(보상형) 제휴 설루션으로 7월 출시됐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창작자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한다.
8월부터는 클립 내 숏폼 콘텐츠뿐만 아니라 피드형 게시물에도 창작자 보상 적용을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클립 창작자 총수익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4배가량 증가했다. 피드형 보상은 이달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내년 '광고 인센티브 2.0'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 리더는 "AI 에디터, 자동 정보 태깅, 이미지 큐레이션 등 생성 지원 도구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을 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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