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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메가존산학연센터서 개최
사진=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전자신문
AI 전환이 전 산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디지털 기업의 AI 기술력을 조명하고 산업의 미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5일 서울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AI과학기술혁신대상 2025(Si-Tech Innovation Award)'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백홍기), 디지털인사이트(발행인 류호현), 과학기술정보통신인증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람 중심 가치, 모두를 위한 AI,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균관대학교 SW 중심대학사업단, 한국기술사회, 헬로티,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사로 참가했다.

지난 6~10월 동안 제작된 243개 혁신 기술이 AI 크리에이티브 섹터, AI 서비스 섹터,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섹터 등 3개 부문에 출품됐다. 학생, 기업, 단체 등 총 794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소프트웨어·인공지능·사회문제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기술 혁신성, 적용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학생부 포함 최종 87개 팀을 선정했다.

사진=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전자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은 섹터별 최우수 프로젝트에 돌아갔다. AI 크리에이티브 섹터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에어 스튜디오', AI 서비스 섹터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디지털 혁신 대국민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섹터에서는 코어이미징의 '하이 리솔루션 코어-TOF 3D 카메라 개발 및 공급사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회장상(부문대상)은 나인파이브의 '삼성반도체 CES 2025 음성 기반 LLM 스마트 키오스크'와 윤커뮤니케이션즈의 '윤컴즈 AI Search Cloud'가 수상했으며, 한국기술사회회장상(부문대상)은 펜타브리드의 '2025 크록스 AI 아트 콘테스트', 차이커뮤니케이션의 'CH.Ai Agent: 통합 AI 마케팅 에이전트 플랫폼', 나인파이브의 'HSAD 브랜드 맞춤형 AI에이전트 플랫폼 프론트엔드 구축', 이와이드플러스의 '끼따가파이- 자녀의 성장을 위한, AI 초개인화 추천 플랫폼', 포스로직의 'FLImaging(R) (에프엘이미징(R))', 오즈레이의 'OZMW1280GE / OZMW1280CL' 등 6개 팀이 수상, AI 기술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아울러 금상(전자신문사장상) 6개 팀, 은상(KISE이사장상) 2개 팀이 선정됐으며, 웹스미디어 김슬기 팀장과 엠비젼 이구열 대표는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시상식 후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포토월에서는 수상 기업들의 기념 촬영이 이어졌으며, 주최 측은 “내년에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AI과학기술혁신대상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AI과학기술혁신대상 시상식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성균관대학교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한 학생부 시상식은 SW미래채움 북부 고양센터 개소식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1250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AI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사진=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전자신문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AI와 과학이 결합하여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상징한다”며 “수상자 여러분은 AI와 과학기술의 힘으로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지속 가능한 사회 혁신을 실현한 진정한 개척자들이다. 수상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I과학기술혁신대상은 '사람 중심 가치, 모두를 위한 AI,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문화와 AI 기술의 확산을 통해 미래를 이끌 인재와 기업을 조명하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