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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초 영업익 2000억대 돌파
매출액 2조866억·영업익 2080억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은 59% 증가했다. ▶관련기사 10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올해 2분기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처음 20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4년 만에 10%에 도달했다.

톡비즈와 플랫폼 기타의 고른 실적 호조, 콘텐츠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 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22% 늘면서 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선물하기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087억원이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24% 증가한 4527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견조한 성과를 내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1조 267억원으로 5% 증가했다. 뮤직과 미디어 매출액은 각각 20%, 75% 증가한 5652억원, 958억원을 기록했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