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백악관이 인공지능(AI)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은 없다고 밝히자 AI 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락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65% 급락한 188.0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579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백악관 인공지능(AI) 및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가 AI 산업에 대한 연방 정부의 금융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X에 "AI에 대한 연방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다. 미국에는 최소 5개의 주요 프런티어 모델 회사가 있다. 하나가 실패하면 다른 회사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챗GPT 제조업체 오픈AI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회사가 데이터 센터용 AI 칩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AI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또 다른 AI 수혜주 팔란티어도 6.84%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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