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우석이엔씨

탄소중립 및 수소에너지 전문기업 우석이엔씨(회장 최용기)가 소각이나 매립에 의존하던 열경화성 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우석이엔씨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단 일체형 고온 가스화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혼합 폐플라스틱을 1,400℃ 이상의 고온에서 가스화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수소와 일산화탄소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합성가스는 청정수소, 전력, 화학원료 등으로 활용돼 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탄소중립 기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우석이엔씨는 지역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그 지역에서 바로 에너지로 전환·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온사이트(On-site) 모델’을 제시했다. 최근 코하이젠과 협력해 폐플라스틱 기반 온사이트 수소생산시설을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용기 회장은 “국내에서 성공적인 실증 사업 모델을 구축한 뒤, K-자원순환 모델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회사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