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립 광고수익, 시청시간·이용자 참여도·어뷰징 여부 충족해야
AI 생성 미표시·저작물 무단 사용은 '유효 조회수' 미포함
(치지직 공지사항 갈무리)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클립의 광고 수익 기준을 강화한다.
앞으로 인공지능(AI)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숨기거나 다른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 클립은 조회수가 많아도 광고 수익을 낼 수 없다. 일정 시간 이상의 재생수만 충족하면 됐던 기존 광고 수익 산정 기준도 이용자 참여도와 어뷰징(조작)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하도록 세분된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8월 '클립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정식 출시에 따라 이 같은 내용으로 광고 인센티브 약관을 개정한다. 변경된 정책은 12월 4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치지직은 클립의 재생수 중 시청자가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한 '유효 재생수'를 기준으로 광고 매출을 산정한다. 이번 개정안은 이 기준을 '유효 조회수'로 규정하고, 일정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에 △이용자 참여도와 반복 재생 △어뷰징 여부 등을 추가한다.
특히 AI 생성 사실을 알리지 않았거나 다른 저작물을 무단으로 이용한 클립은 조회수가 발생해도 '유효 조회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AI로 생성했음에도 AI 라벨을 부착하지 않은 클립 △영화·TV 프로그램·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무편집본 및 일부 가공물 등 타인의 저작물을 허락 없이 이용해 제작한 클립에서 발생한 조회수는 광고 매출 산정에서 제외한다.
네이버의 클립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예시 (클립 공지사항 갈무리)
이번 개정은 콘텐츠 수익화를 위한 과도한 어뷰징과 AI를 악용한 콘텐츠 조작 등을 막으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AI로 제작한 영상이 많아지면서 수익과도 직결되다 보니 명확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개정안을 도입하고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 중"이라며 "부적절한 콘텐츠 제작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 고지와 단계별 조치로 규정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립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네이버 클립과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조회수 기반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이다.
치지직 채널을 소유했고 클립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수익화 조건을 충족하면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머가 만들거나 업로드한 클립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만든 클립까지 모두 클립의 원본 라이브·다시보기(VOD)를 제작한 스트리머에게 정산된다.
AI 생성 미표시·저작물 무단 사용은 '유효 조회수' 미포함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클립의 광고 수익 기준을 강화한다.
앞으로 인공지능(AI)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숨기거나 다른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 클립은 조회수가 많아도 광고 수익을 낼 수 없다. 일정 시간 이상의 재생수만 충족하면 됐던 기존 광고 수익 산정 기준도 이용자 참여도와 어뷰징(조작)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하도록 세분된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8월 '클립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정식 출시에 따라 이 같은 내용으로 광고 인센티브 약관을 개정한다. 변경된 정책은 12월 4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치지직은 클립의 재생수 중 시청자가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한 '유효 재생수'를 기준으로 광고 매출을 산정한다. 이번 개정안은 이 기준을 '유효 조회수'로 규정하고, 일정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에 △이용자 참여도와 반복 재생 △어뷰징 여부 등을 추가한다.
특히 AI 생성 사실을 알리지 않았거나 다른 저작물을 무단으로 이용한 클립은 조회수가 발생해도 '유효 조회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AI로 생성했음에도 AI 라벨을 부착하지 않은 클립 △영화·TV 프로그램·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무편집본 및 일부 가공물 등 타인의 저작물을 허락 없이 이용해 제작한 클립에서 발생한 조회수는 광고 매출 산정에서 제외한다.
이번 개정은 콘텐츠 수익화를 위한 과도한 어뷰징과 AI를 악용한 콘텐츠 조작 등을 막으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AI로 제작한 영상이 많아지면서 수익과도 직결되다 보니 명확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개정안을 도입하고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 중"이라며 "부적절한 콘텐츠 제작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 고지와 단계별 조치로 규정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립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네이버 클립과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조회수 기반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이다.
치지직 채널을 소유했고 클립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수익화 조건을 충족하면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머가 만들거나 업로드한 클립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만든 클립까지 모두 클립의 원본 라이브·다시보기(VOD)를 제작한 스트리머에게 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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