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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는 이제 선택 아닌 필수” 기업들 총력, 정부도 국가 AI 역량강화 전폭 지원 나서

젠슨 황, GPU 26만장 공급약속으로 순풍

올해 하반기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 총 400여개 업체 신청, 61개사 선정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실제 도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제조·산업 분야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해, 핵심 부처 간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을 위한 공동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 기술 내재화 ▲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으로 AX 생태계 조성 ▲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지원 등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 주기 지원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특히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현장 적용,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으로의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 협력 구조를 통해 AX 확산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때마침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1일 AI 연구개발의 핵심 자원인 GPU(그래픽 처리장치) 26만 장을 한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AI 3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국일보사는 AI 기술 시대와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는 디지털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건설, 환경, 기계 기술 등 향후 산업별 우수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도 기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진행해 총 400여 개의 기업이 엄격한 심사를 받은 가운데 최종 61개 기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