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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후안전


후안전(대표 권영세)은 대형 화물차의 후방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압식 가변형 후부안전판’을 개발하며 산업안전 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다. 화물차 운송 현장에서 잦은 사고를 직접 경험한 권영세 대표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기술은 도로의 실제 위험요인을 반영해 개발된 후방 안전장치다.

후안전의 제품은 공압 실린더 기반의 수동 승·하강 구조를 적용해 주행 환경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작 버튼을 운전석 외부에 배치해 편의성보다 안전성을 우선한 설계를 완성했다.

또한 가이드범퍼를 이용한 이중 충격 분산 구조와 안전핀, 모니터링 카메라 등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운행 중 장치 이탈이나 파손을 방지하고, 충돌 시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후안전은 현재 국토교통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업 심사를 진행 중으로, 시범 장착을 통해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법규 개선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공압식 가변형 후부안전판은 화물차 안전 개념을 바꾼 기술이다”며 “검증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물류 안전기술 표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