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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국내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분야 산업 박람회인 '빅스포'(BIXPO)가 광주광역시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160여 곳 기업과 기관이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과제로 차세대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반도체 칩입니다.

인공 지능 연산을 위해 전기를 많이 쓰던 기존 제품들보다, 연산 효율은 높이고 소모 전력은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청정 연료인 암모니아를 수소로 바꿔 엔진을 돌리는 이 신기술은 온실가스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전력과 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인 빅스포.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에너지 기업과 기관 16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강조됐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잘 만들어가는 일은 이제 우리가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문제로 와 있다."]

개최 10년을 맞은 올해는 전국 10개 지역의 에너지 관련 특화 사업을 알리는 '지역특화산업관'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김동철/한국전력공사 사장 : "앞으로도 빅스포는 최신 에너지 신기술과 지역, 사람을 연결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기후 위기 속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이른바 'K-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 해나가겠습니다."]

이번 빅스포에서는 수출 상담회와 일자리 박람회는 물론 인공지능과 기후 위기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