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서 팔란티어 발 기술주 매도세가 발생하고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베리가 엔비디아에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96% 급락한 198.69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0.66% 하락하고 있다.
이로써 시총도 4조8380억달러로 줄어, 시총 5조달러가 붕괴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마감가 기준으로도 시총 5조달러를 돌파했었다.
일단 팔란티어 발 기술주 급락세로 엔비디아도 덩달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팔란티어는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다. 그러나 고평가 우려가 급부상하며 주가가 8% 급락했다.
이는 기술주 매도세를 촉발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월가의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베리가 엔비디아에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도 엔비디아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엔비디아는 물론, 팔란티어에도 공매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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