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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플랫폼 공개…정책·예산 지원 약속
스타트업 GPU 접근성·AI 인재양성 강화 추진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이 4일 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경기 AI플랫폼 개통식 및 지방정부 소버린 AI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4일 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경기 AI플랫폼 개통식 및 지방정부 소버린 AI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의회의 정책·예산 지원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심홍순(고양11)·전석훈(성남3) 부위원장, 김태형(화성5)·윤충식(포천1) 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AI 유니콘 기업 및 참여 기업 관계자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소개·시연을 참관하고 공공부문 AI 활용 방안과 소버린 AI(데이터 주권)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도의회는 현장의 애로를 고려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연산자원(GPU) 접근성 제고 △산·학·연 실증 확산 및 인력양성 체계 강화 △공공 데이터 거버넌스 정비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수요 기반의 단계별 예산 투입과 제도 개선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4일 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경기 AI플랫폼 개통식 및 지방정부 소버린 AI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축사에서 “경기도가 AI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도의회도 더 큰 관심과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의회 차원에서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기업이 대규모 GPU를 확보하며 제조혁신의 출발점을 마련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더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 있다”며 “후발주자라도 과감한 투자와 집중으로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공무 국외 출장에서 방문한 싱가포르·항저우의 AI 산업 현장을 언급하며 “글로벌 기술혁신 속도를 체감했고, 경기도가 뒤처지지 않도록 정책·제도적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제영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늘 함께한 기업과 전문가들이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며 “도의회도 그 여정에 함께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