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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 전문기업 이지스(대표 김성호)가 유럽연합(EU)의 데이터 주권 프로젝트 ‘GAIA-X’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국내 물관리 현장의 실용성과 적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지스는 우선 지난달 24일 대구 엑스코 ‘FIX 2025’ 컨퍼런스에서 자체 플랫폼 ‘VISION-X’를 GAIA-X 표준에 완벽 연동한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사례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지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GAIA-X의 엄격한 기술 및 거버넌스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데이터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

김경환 이지스 연구소 부장은 ‘VISION-X는 이지스 디지털 트윈 기술과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를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 활용 생태계’라며 ‘실세계 공간의 정밀한 재현과 데이터주권,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구조를 결합하였기 때문에 공공과 산업분야 데이터 신뢰성 제고와 극대화 된 활용성이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2025 물산업미래비전포럼’에서는 김성호 대표가 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박현철 이사는 이 행사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이 물산업의 실제 현장 과제를 해결한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성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GAIA-X프로젝트와 협업한 VISION-X에 대해 프랑크 쾨스터(Frank Köster)DLR연구소 이사는 “이지스의 데이터 스페이스에 대한 방향성이 일치하여 반갑다”며 ”GAIA-X시뮬레이션과 함께하는 이지스의 데이터스페이스를 위해 개발과 데이터유통에도 협업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성호 대표는 “많은 국내외 산업 현장, 특히 물관리 분야에서는 데이터와 현장 운영이 여전히 분리돼 사업의 신뢰도와 효율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지스의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AI 알고리즘을 결합,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스는 이번 두 행사를 통해 GAIA-X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표준에 부응하는 기술력을 검증받은 한편, 국내 물관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