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종합] "인도에서 현지 최적화 크리켓 게임도 출시할 것"
'배그' 경쟁작 출시에도 "트래픽·매출 견조" 자신감
(크래프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김민재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오는 2026년에는 팰월드 모바일, 서브노티카2 등 신작을 선보이며 IP를 확장하겠다 밝혔다.
크래프톤은 4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8706억 원, 영업이익 3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7.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조 519억 원을 시현했다. 누적 영업이익이 3분기에 1조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4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성공이 이같은 최대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2025년 3분기 누적 BGMI 이용자수는 2024년 전체 대비로도 15% 늘었으며, 평균 과금 이용자수도 3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2026년에는 현지 개발사와 협업해 개발한 인도향 게임 '리얼 크리켓 24'를 크래프톤이 인도에 퍼블리싱하는 체제로 전환해 매출과 유저 기반 측면에서 더욱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틀그라운드 포르쉐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크래프톤 제공)/뉴스1
크래프톤 측은 대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의 성장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버전은 견고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펍지 2.0' 관련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 전환도 준비 중"이라며 "4분기에는 포르쉐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등 다수 콘텐츠를 프랜차이즈 내에서 공유해 타이틀 간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모바일에서도 "새로운 테마 모드 IP 컬래버레이션, 월드 원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모드 등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펍지 모바일을 플랫폼으로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배 CFO는 '배틀필드6', '델타포스 모바일 등 경쟁작 출시와 관련해서는 "PC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은 초기에는 영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견조한 상태"라며 "모바일에서도 영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과금 정책 등이 효과적으로 진행돼 매출 면에서는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크래프톤은 오는 2026년에는 모바일 오픈월드 서바이벌 제작 장르 게임인 '팰월드 모바일'과 '서브노티카2' 등 신작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배 CFO는 "2026년도 메이저 라인업인 두 작품은 사용자들에게 더 소구할 수 있도록 다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두 작품의 경우, 플랫폼과 장르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출시 시기보다는 완성도에 더 신경쓰는 중"이라고 했다.
'배그' 경쟁작 출시에도 "트래픽·매출 견조" 자신감
(서울=뉴스1) 김정현 김민재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오는 2026년에는 팰월드 모바일, 서브노티카2 등 신작을 선보이며 IP를 확장하겠다 밝혔다.
크래프톤은 4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8706억 원, 영업이익 3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7.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조 519억 원을 시현했다. 누적 영업이익이 3분기에 1조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4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성공이 이같은 최대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2025년 3분기 누적 BGMI 이용자수는 2024년 전체 대비로도 15% 늘었으며, 평균 과금 이용자수도 3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2026년에는 현지 개발사와 협업해 개발한 인도향 게임 '리얼 크리켓 24'를 크래프톤이 인도에 퍼블리싱하는 체제로 전환해 매출과 유저 기반 측면에서 더욱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측은 대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의 성장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버전은 견고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펍지 2.0' 관련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 전환도 준비 중"이라며 "4분기에는 포르쉐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등 다수 콘텐츠를 프랜차이즈 내에서 공유해 타이틀 간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모바일에서도 "새로운 테마 모드 IP 컬래버레이션, 월드 원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모드 등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펍지 모바일을 플랫폼으로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배 CFO는 '배틀필드6', '델타포스 모바일 등 경쟁작 출시와 관련해서는 "PC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은 초기에는 영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견조한 상태"라며 "모바일에서도 영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과금 정책 등이 효과적으로 진행돼 매출 면에서는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크래프톤은 오는 2026년에는 모바일 오픈월드 서바이벌 제작 장르 게임인 '팰월드 모바일'과 '서브노티카2' 등 신작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배 CFO는 "2026년도 메이저 라인업인 두 작품은 사용자들에게 더 소구할 수 있도록 다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두 작품의 경우, 플랫폼과 장르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출시 시기보다는 완성도에 더 신경쓰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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