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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울대학교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소를 만든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4일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AI 시대 서울대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열린 제3회 총장과의 대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온 이유도 피지컬 AI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총장은 "서울대에도 로보틱스 관련 연구자가 상당히 많다"며 "올해 중으로 연구소 설립이 결정되면 더 큰 규모의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AI 분야 연구성과 공유 등 서울대의 공적 역할을 묻는 학생 질문에는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어느 정도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 내용을 대학 연대체 등 플랫폼을 통해 공유해 한국대학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정 교육부총장은 "지난 9월부터 연구 윤리나 교육 활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며 "이달 말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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