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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정보학회(KMIS)가 지난 10월31일~11월1일 이틀간 고려대에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경영정보학회(KMIS)가 지난 10월31일~11월1일 이틀간 고려대에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웹3의 탈중앙화·투명성 기반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학술적·정책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학계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문정훈 서울대 교수가 '플랫폼 차별화: 마켓컬리의 '취향찾기' Action Research', 김태경 경희대 교수가 '2026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산업계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윤졍원 아마존웹서비스(AWS) 공공부문 대표는 AI 혁신 속에서 보안 및 규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글로벌 AI 혁신이 안전하게 추진되려면 고객 중심의 강력한 디지털 주권과 규제 환경 개선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가 만드는 AI 생태계'를 주제로 카카오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톡을 '메신저 중심'에서 '발견 중심 플랫폼' 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적용, 맥락 기반 '서제스트' 기능을 통해 '대화 → 행동 → 전환' 의 완결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AI 시대 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윤리·사회 정책 문제까지 다루며 사회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이동원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을 넘어 웹3가 제공하는 탈중앙화 및 투명성을 기반으로 포용성과 형평성을 확보한 디지털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한국 경영정보학계의 역할을 정립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