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따른 해킹 사고에도 안정세
SKT 두달 연속 늘어나 '유일'
KT 위약금 면제 여부 등 변수
이통3사가 잇따른 해킹 사고를 겪으면서 지난달엔 3사중 SKT만 유일하게 가입자가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사 모두 순증이나 순감 규모는 1만명 이하로 급격한 가입자 이동패턴은 보이지 않았다. 업계는 최근 통신사 해킹 사태와 국정감사 시기가 맞물리면서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유혈 마케팅'을 자제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자 수는 총 60만66명으로 지난 9월(64만3875명) 대비 6.8% 줄었다.
전체 번호이동 시장은 지난 SKT 해킹 사고 이후 지난 5월과 7월에 90만명대였지만 8월부터 60만명 대로 안정세를 찾았다.
SKT는 이통3사 전체 번호이동 수가 줄었음에도 10월에 소폭 순증세를 보였다. 지난달 11만9883명이 유입되고 11만5494명 유출돼 지난 9월(1만3224명)에 이어 연속 순증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T는 8만1210명이 들어오고, 8만7733명이 이탈해 6523명 감소했다. KT의 연속적인 가입자 이탈에는 소액결제 사건과 서버 해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초 KT 소액결제 관련 첫 보도가 나온 뒤 피해 액수와 피해자 수가 추가 발견됐으며 개인정보 침해 정황까지 드러난 바 있다.
다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현재까지 가입자 순감 추세가 가파르지는 않은 상황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KT의 가입자 순감 수준이 지난 4~5월 SKT에 비하면 심각하지 않다"며 "향후 대표이사 선임과 위약금 면제 여부가 변수"라고 전했다. 최근 해킹 정황을 신고한 LG유플러스는 8만7283명이 들어오고 8만7482명이 빠져나가면서 199명 순감했다. 지난 9월 4453명의 순증세를 보였으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SKT 두달 연속 늘어나 '유일'
KT 위약금 면제 여부 등 변수
다만 3사 모두 순증이나 순감 규모는 1만명 이하로 급격한 가입자 이동패턴은 보이지 않았다. 업계는 최근 통신사 해킹 사태와 국정감사 시기가 맞물리면서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유혈 마케팅'을 자제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자 수는 총 60만66명으로 지난 9월(64만3875명) 대비 6.8% 줄었다.
전체 번호이동 시장은 지난 SKT 해킹 사고 이후 지난 5월과 7월에 90만명대였지만 8월부터 60만명 대로 안정세를 찾았다.
SKT는 이통3사 전체 번호이동 수가 줄었음에도 10월에 소폭 순증세를 보였다. 지난달 11만9883명이 유입되고 11만5494명 유출돼 지난 9월(1만3224명)에 이어 연속 순증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T는 8만1210명이 들어오고, 8만7733명이 이탈해 6523명 감소했다. KT의 연속적인 가입자 이탈에는 소액결제 사건과 서버 해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초 KT 소액결제 관련 첫 보도가 나온 뒤 피해 액수와 피해자 수가 추가 발견됐으며 개인정보 침해 정황까지 드러난 바 있다.
다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현재까지 가입자 순감 추세가 가파르지는 않은 상황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KT의 가입자 순감 수준이 지난 4~5월 SKT에 비하면 심각하지 않다"며 "향후 대표이사 선임과 위약금 면제 여부가 변수"라고 전했다. 최근 해킹 정황을 신고한 LG유플러스는 8만7283명이 들어오고 8만7482명이 빠져나가면서 199명 순감했다. 지난 9월 4453명의 순증세를 보였으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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